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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놓치면 후회할 지역별 명소 추천

by 도로시:D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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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면 자연스레 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과 시원한 바람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죠. 오늘은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지역별로 놓치면 후회할 가을 등산 명소들을 모아봤습니다. 난이도와 특징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산을 골라보세요!

가을 산행 사진

서울 및 수도권

북한산: 도심 속 웅장한 가을을 만나다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북한산은 가을이 되면 붉고 노란 단풍으로 절정을 이룹니다. 다양한 코스가 있어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코스: 초보자라면 북한산성 코스를 추천합니다. 원효봉까지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성벽과 단풍의 조화는 일품입니다.
  • 명소: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이 만들어내는 삼각산의 웅장한 풍경과 함께, 산 곳곳에 숨어 있는 숨은 벽 코스도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남산 둘레길: 가볍게 걷는 가을 산책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남산 둘레길만 한 곳이 없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코스: 남산 순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과 어우러진 알록달록한 단풍이 펼쳐집니다.
  • 명소: 남산 정상에 있는 N서울타워와 팔각정, 그리고 둘레길 곳곳에 있는 고즈넉한 단풍나무 숲길이 유명합니다.

강원도

설악산: 단풍의 시작, 웅장한 풍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설악산은 거대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의 풍경이 압권입니다.

  • 추천 코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단풍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좀 더 액티브한 경험을 원한다면, 왕복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울산바위 코스를 추천합니다.
  • 명소: 권금성, 울산바위, 그리고 설악산 입구에 있는 신흥사와 흔들바위 등이 유명합니다.

오대산: 깊은 숲에서 만나는 오색 단풍

오대산은 설악산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깊고 푸른 전나무 숲길과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은은한 단풍이 매력적입니다.

  • 추천 코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산책로가 평탄해 걷기 좋고, 가을 햇살이 전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좀 더 걷고 싶다면 상원사 코스도 좋습니다.
  • 명소: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고즈넉한 상원사와 계곡의 풍경이 어우러진 가을 정취가 일품입니다.

전라도

내장산: 붉은 단풍의 대명사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내장산은 붉고 고운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명소입니다. 100년이 넘은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풍경은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몰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 추천 코스: 내장산의 단풍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코스는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길 양옆으로 펼쳐진 단풍나무 터널을 걷다 보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명소: 내장사 단풍 터널, 그리고 연못과 함께 어우러진 우화정의 풍경이 가장 유명합니다.

지리산 피아골: 붉게 타오르는 계곡의 단풍

지리산은 가을이 되면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그중에서도 피아골 계곡은 붉은 단풍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 추천 코스: 피아골 입구인 연곡사에서 시작해 계곡을 따라 직전마을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이 피아골의 매력입니다.
  • 명소: 피아골 계곡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단풍나무가 주요 명소입니다.

경상도

주왕산: 바위산의 웅장함과 계곡의 아름다움

주왕산은 기암괴석의 웅장함과 폭포, 계곡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다른 산과는 다른, 바위산 특유의 날카롭고 강인한 풍경과 가을 단풍이 대비되어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 추천 코스: 대전사에서 용추폭포로 이어지는 주왕계곡 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등 아름다운 폭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명소: 대전사, 용추폭포를 비롯한 세 개의 폭포, 그리고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이 압권입니다.

가야산 해인사: 역사 속에서 만나는 가을

가야산은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와 함께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해인사 입구로 이어지는 '홍류동 계곡'은 붉은 단풍이 계곡물에 비쳐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 추천 코스: 홍류동 계곡을 따라 해인사로 가는 소리길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가을을 만끽하며 걷기에 좋습니다.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져 마음의 평화를 선사합니다.
  • 명소: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홍류동 계곡의 농산정과 무릉교 등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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