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뚝딱! 초간단 안주 레시피 3가지

고된 하루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나 와인 한 잔이 생각나는 밤, 거창한 안주를 만들기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재료들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안주가 있다면 어떨까요? 냉장고 속 재료들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맛까지 보장하는 실패 없는 초간단 안주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도 혼술, 홈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1. 짭짤한 감칠맛, '명란구이'

명란구이는 짭조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초간단 안주입니다. 굽기만 하면 돼서 요리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고, 마요네즈와 함께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되어 술안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재료

• 주재료: 명란젓 1~2덩이, 참기름 1큰술
• 소스: 마요네즈, 와사비, 김(선택 사항)

만드는 법

1. 명란 준비: 명란젓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어 짠맛을 살짝 빼줍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주세요.
2. 굽기: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명란젓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표면이 익으면서 터지지 않게 살살 뒤집어주세요.
3. 담아내기: 구운 명란을 접시에 담고, 와사비를 섞은 마요네즈를 곁들입니다. 취향에 따라 잘게 썬 김을 함께 내도 좋습니다.

2. 달콤짭짤한 '베이컨 치즈말이'

짭짤한 베이컨과 고소한 치즈가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안주입니다. 재료를 돌돌 말아 굽기만 하면 되므로 요리 초보자도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와인이나 맥주 모두와 잘 어울리는 만능 안주입니다.

재료

• 주재료: 베이컨 4~5장, 슬라이스 치즈 2장
• 소스: 파슬리 가루 (선택 사항)

만드는 법

1. 치즈 자르기: 슬라이스 치즈를 베이컨 폭에 맞춰 2~3등분으로 잘라줍니다.
2. 말기: 베이컨 위에 자른 치즈를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치즈가 베이컨 끝까지 오게 잘 조절해주세요.
3. 굽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베이컨 말이를 이음새가 아래로 가도록 올려 구워줍니다. 베이컨이 노릇해지면서 바삭하게 익도록 앞뒤로 뒤집어가며 구워주세요.
4. 완성: 노릇하게 구워진 베이컨 치즈말이를 접시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3. 이국적인 맛, '카프레제 샐러드'

신선한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가 어우러져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샐러드입니다. 칼로리 부담이 적어 가벼운 안주를 찾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특히 화이트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재료

• 주재료: 토마토 1개, 생모차렐라 치즈 1덩이, 바질 잎 약간
• 소스: 발사믹 식초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는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2. 담기: 접시에 슬라이스한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를 번갈아 가며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3. 소스 뿌리기: 작은 그릇에 발사믹 식초,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 소스를 토마토와 치즈 위에 뿌려주세요.
4. 마무리: 마지막으로 신선한 바질 잎을 올려주면 색감까지 완벽한 카프레제 샐러드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