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연간 최대 24만원 교통비 할인이 가능한 '반띵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교통비 부담에 따라 출시된 'LOCA Mobility 반띵 카드'로 롯데카드와 로카 모빌리티 사의 PLCC 상품입니다. PLCC란 Private Label Credit Card를 의미하며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라고 합니다.
PLCC는 일반 제휴 카드와는 다르게 제휴 기업과 카드사의 협업으로 출시하는 상품입니다. 카드사와 제휴기업이 1:1로 파트너십을 맺고 제휴 기업에 특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혜택이 더 많습니다. '반띵 카드'는 롯데카드의 브랜드를 앞세워 모빌리티 사의 최적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롯데 반띵 카드는 교통비를, 기타 생활편의 업종 비를 반만큼 반띵해서 내도록 해주겠다는 카드로 전월 실적도 40만원 이상일 경우 일 년에 최대 24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추가로 일상 생활업종에서 각 월 5천원씩도 추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LOCA Mobility 반띵 카드 발급 시 선불형 교통카드 '로카 모빌리티 카드'를 무료로 1회 1매 한정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충전한 금액으로 신용카드 결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일부 가맹점 제외)
연회비
로카 모빌리티 반띵 카드의 연회비는 마스터, 아멕스, 국내 전용 동일하게 기본 연회비 7,000원에 제휴 연회비 10,000원으로 총 17,000원으로 가족카드는 발급 불가능합니다. 교통비 할인을 위한 카드로 보기엔 다소 비싼 연회비 같지만, 연간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이 많아 잘 따져봐야겠습니다.
로카 모빌리티 '반띵 카드' 혜택
모빌리티 사의 PLCC상품에 맞게 혜택은 대중교통에 집중되어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 할인은 지하철, 버스의 경우에 적용되며 택시, 고속버스, 시외버스 이용금액에 따른 혜택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버스/지하철의 할인율 최대 50%까지 가능하며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80만원 미만의 경우 1만원, 80만원 이상의 경우는 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할인된 금액도 지난달 이용 실적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외에 일상생활 업종에서도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커피, 미용실, 온라인쇼핑, 스트리밍, 멤버십의 5부분으로 각 최대 50%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전월 실적 40~80만원 미만일 경우 각 3천원씩 할인이 가능하며 80만원 이상의 경우는 각 5천원 할인으로 총 25,000원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커피의 경우는 스타벅스(백화점, 할인점, 쇼핑몰 입점 매장은 제외)만 대상 가맹점으로 등록되어있어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한다면 이용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상품권 구매나 선불카드 구입과 충전의 경우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미용실은 미용실 업종 가맹점(백화점, 할인점, 쇼핑몰 입점 매장은 제외)에서 온라인 결제를 제외한 오프라인 결제 건의 경우 해당합니다. 온라인쇼핑의 경우 쿠팡, 위메프, 티몬의 경우만 가능합니다. 스트리밍의 경우는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멜론, 지니,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해당합니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정기 결제(자동 납부) 이용 건에 대해서만 제공되며 일회성 일반 구매, 통신 요금 내 합산 청구,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 결제의 경우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니 참고해야겠습니다.
교통비 할인, 혜택 카드
올해 상반기 서울시의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비 인상에 따라 카드사에서는 교통비 할인을 위한 카드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에서 선보인 '신한 Way 체크카드'는 후불교통기능을 이용하여 대중교통을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이며 대중교통 비용의 최대 5%를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월간 적립 한도는 8천원이며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금이 상이합니다. 전월 이용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일 경우 적립률 1%, 5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의 경우 3%, 80만원 이상일 경우 5%를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의 'D4@카드의 정석'은 전월 이용금액의 합계가 30만원 이상일 경우에 대중교통 요금의 33%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요금뿐만 아니라 택시 이용금액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 월 할인 한도가 5,500원으로 다소 적은 금액 할인이라 택시를 주로 이용한다면 고려해볼 만 하겠습니다.
다음은 '알뜰교통카드'입니다. '반띵 카드', '신한 Way 체크', 'D4@카드의 정석' 카드와는 다르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만큼을 마일리지로 적립 받아 교통비를 절감 받는 카드입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여야 하며 출발과 도착 시 이동 거리 측정이 가능하도록 앱의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올해 1월부터는 청년,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 강화와 연계된 카드사도 기존 6개에서 11개까지 증가하여 관심도가 높습니다. 3월에는 회당 마일리지 적립액 상향, 7월엔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기존 44회에서 60회로 높아질 예정인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나올 예정이니 본인의 카드 이용금액과 혜택 가능한 부분을 확인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선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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